'믿음의 리더십' 이승엽 감독의 후반기 '원픽'…완벽한 타격 메카니즘으로 가자 [곽경훈의 현장]

2023. 7. 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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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선두로 가기 위해서는 빠른 발도 중요하지만 타격이 중요해'


두산 이승엽 감독이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두산 조수행의 훈련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타격 훈련을 하던 조수행을 약 5분간 지켜본 이승엽 감독은 조수행의 발 앞에 배트를 가져갔다.

그리고는 배트를 조수행의 오른발에 가로로 놓은 뒤 조금 있다가는 배트를 세로로 놓았다. 그리고 한 동안 다시 조수행의 타격 연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다시 조수행의 배트를 직접 잡아서 손 위치와 함께 스윙 후 시선까지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었다.

그리고 직접 자신이 스윙을 하며 시범을 보였다. 조수행도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에 온 집중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약 5분간의 원포인트 레슨을 마친 조수행은 무더운 날씨에 활짝 웃으며 이승엽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뒤 다음 훈련을 위해 이동했다.

2016년 2차 1라운드로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조수행은 발 하나만큼은 KBO리그에서 역대급으로 빠르다. 종종 그라운드를 폭주기관차처럼 달려서 홈으로 들어온다. 발이 빠른 만큼 수비 범위도 넓고, 유격수 출신알 어깨도 강하다.

하지만 장타력과 선구안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선발 출전보다는 대주자로 모습을 보이는 경구가 많다. 그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승엽 감독은 직접 원포인트 레슨을 한 것이다.


▲조수행이 이승엽 감독의 조언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이승엽 감독이 직접 조수행의 배트를 잡아 준 뒤 시범까지 보이고 있다.


▲이승엽 감독과 원포인트 레슨을 마친 조수행이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1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면서 10연승을 기록했다. 두산 감독으로 데 뷔 시즌에 가장 많은 연승을 기록했고,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다.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여대 최초 11연승 역사를 쓴다.

롯데를 상대로 두산은 선발로 브랜든을 예고했다.

[이승엽 감독이 배트를 옮겨가면서 조수행의 타격 자세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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