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바람난 아내, 아이들도 내연남에 아빠라 불러(무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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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익명의 충격적인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8년 차 두 딸의 아빠다. 집에 자주 놀러오며 저희 가족과 잘 지내는 직장 동료가 있다. 작년 12월 어느 날 묘한 느낌을 받았다. 그 동료가 집에 놀러 오면 꼭 아내 옆자리에 앉는다거나 모바일 게임을 핑계로 밤낮없이 연락을 하더라. 신경이 쓰였던 저는 둘 다 연락 그만하라고 했지만 제 말을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참다 참다 결국 이 일로 화냈고 싸우다가 그만 아내의 머리채를 잡고 말았다. 아내는 '폭행 남편과는 살지 못한다'며 집을 나가버렸고 별거를 하게 됐다. 별거 한 달째 되던 어느 날, 공통 지인들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아내와 직장 동료가 만난다더라', '둘이 놀러간 사진이 어디에 올라왔더라', 심지어 애들이 그 남자에게 아빠라 부른다는 말까지 들리더라. 머지않아 아내는 제게 이혼 소송을 냈고 저는 어쩔 수 없이 상간소송을 걸었다. 처음엔 저도 많이 억울하고 답답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직장 동료와 바람났던 아내와 다시 합쳐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미친 걸까"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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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익명의 충격적인 사연이 등장했다.
7월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수근, 서장훈이 '익명보장 고민타파 미니 무물보'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8년 차 두 딸의 아빠다. 집에 자주 놀러오며 저희 가족과 잘 지내는 직장 동료가 있다. 작년 12월 어느 날 묘한 느낌을 받았다. 그 동료가 집에 놀러 오면 꼭 아내 옆자리에 앉는다거나 모바일 게임을 핑계로 밤낮없이 연락을 하더라. 신경이 쓰였던 저는 둘 다 연락 그만하라고 했지만 제 말을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참다 참다 결국 이 일로 화냈고 싸우다가 그만 아내의 머리채를 잡고 말았다. 아내는 '폭행 남편과는 살지 못한다'며 집을 나가버렸고 별거를 하게 됐다. 별거 한 달째 되던 어느 날, 공통 지인들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아내와 직장 동료가 만난다더라', '둘이 놀러간 사진이 어디에 올라왔더라', 심지어 애들이 그 남자에게 아빠라 부른다는 말까지 들리더라. 머지않아 아내는 제게 이혼 소송을 냈고 저는 어쩔 수 없이 상간소송을 걸었다. 처음엔 저도 많이 억울하고 답답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직장 동료와 바람났던 아내와 다시 합쳐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미친 걸까"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많이 미친 거다. 아빠 직장 동료랑 바람났던 엄마에게 아이들이 뭘 배우겠나"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아이들도 그 남자에게 아빠라고 부른다는 소문이 들렸다고 하니까 이미 그쪽에서 자리를 잡은 게 아닐까. 그냥 새 삶을 사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아내가 지금 재결합을 하겠나. 그쪽이랑 같이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재결합은 혼자만의 생각이다. 빨리 헤어지고 새 출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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