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불참’ 요키치, 간단하면서도 무거운 사유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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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있는 상태다."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월드컵 불참을 결정한 배경이었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언론 '모차르트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요키치의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 불참 배경에 대해 다뤘다.
'요키치가 가족들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한다'라는 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고, 월드컵 예비명단 발표 자료에서도 세르비아농구협회의 특별한 코멘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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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언론 ‘모차르트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요키치의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 불참 배경에 대해 다뤘다.
세르비아는 이날 월드컵 예비명단 20인을 발표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애틀랜타), 마르코 구드리치(멤피스), 니콜라 요비치(마이애미) 등 NBA리거들이 대거 포함됐으나 핵심 전력인 요키치는 제외됐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요키치의 월드컵 불참설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뚜렷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은 터였다. ‘요키치가 가족들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한다’라는 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고, 월드컵 예비명단 발표 자료에서도 세르비아농구협회의 특별한 코멘트는 없었다.
사유는 ‘모차르트 스포츠’를 통해 공개됐다. 스베티슬라브 페시치 세르비아 감독은 ‘모차르트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키치와 나눈 면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스베티슬라브 페시치 감독은 “몇 차례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있는 상태다. 현재로서는 책임감을 갖고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요키치는 2015-2016시즌에 NBA 데뷔 후 총 3차례 국제대회에 차출됐다. 2016년과 2019년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지난해에는 유로바스켓에 출전했다.
2019년 대회에서 5위에 올랐던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을 꿈꿨지만, 정작 요키치는 2022-2023시즌을 파이널까지 치러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했다. 그의 지난 시즌은 6월 13일에 끝났다.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가 대회 시작 전부터 위기를 맞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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