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공지능(AI) 확산 위해 10대 주력산업 대표기업이 나섰다

최상국 2023. 7. 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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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주력산업 20개 대기업이 참여한 '산업 AI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장영진 1차관과 디지털전환 수요-공급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AI 얼라이언스' (위원장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발족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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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얼라이언스' 25일 출범
'산업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2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 랑데부홀에서 개최됐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양금희 국회의원, 최재봉 위원장(성균관대 교수),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 이동진 서울대 교수,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강석립 삼성SDS 부사장, 이재혁 마키나락스 대표, 박현성 현대자동차 상무, 김도훈 한국산업지능화협회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10대 주력산업 20개 대기업이 참여한 '산업 AI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장영진 1차관과 디지털전환 수요-공급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AI 얼라이언스' (위원장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발족식을 개최했다.

'얼라이언스'에는 자동차·조선·철강·기계·전자·에너지 등 주요 업종별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대기업 20개사 등 4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지난 2020년 결성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산업부는 개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밸류체인 전체가 연계·협력해 인공지능(AI)기술이 업종을 가로질러 빠르게 접목될 수 있도록 기존 업종 중심 분과를 주요 산업군별로 통합·재구성하고, 분야별 대표 수요 대기업의 참여흘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대표 수요기업으로 현대차, 현대로보틱스, HD현대, 현대제철, 중부발전, GS파워, SK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DN솔루션즈, LG전자, LS일렉트릭, LG엔솔, 쌍용C&E, 에코프로, LG화학, 코오롱FnC 등이 각 분과에 직접 참여해 밸류체인별 디지털전환을 선도한다.

공급기업으로는 삼성SDS, CJ올리브네트웍스, SK C&C, 네이버클라우드 등 대기업 4사 외에 마키나락스, 엠아이큐브솔루션, 위즈코어 등 AI솔루션 전문기업도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연말까지 수요-공급기업 협업기반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40개를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책분과에서는 산업데이터 활용촉진 과제 15개와 법·규제 개선사항 10개 이상을 발굴한다. 산업부는 발굴된 과제를 선별해 DX선도사업 등으로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설계·생산·판매·운행·중고거래 등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데이터를 결합·가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차량 라이프사이클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조선 분야에서는 조선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자재, 해운, 항만 등 관련 산업간 데이터 상호운용이 가능한 스마트쉽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이 밖에 10여개 과제의 협의가 시작됐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발족식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불확실성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산업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별 기업을 넘어 우리 각 업종의 밸류체인 전체의 경쟁력이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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