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삭발 투혼…강세정 "임성한 드라마로 첫 주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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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이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았던 때를 회상했다.
이날 강세정은 파파야의 리드 보컬로 인기를 끌었지만, 소속사 문제로 2년 만에 해체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세정은 "'아현동 마님'으로 임성한 작가님과 인연이 돼 '보석비빔밥'에서 첫 주연을 하게 됐다"며 "4남매의 첫째로 생활력 강하고 똑 부러지는 장녀를 연기했다. 첫 주연을 맡아 너무 감사했다. 어린 나이가 아니어서 주인공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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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이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았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강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세정은 파파야의 리드 보컬로 인기를 끌었지만, 소속사 문제로 2년 만에 해체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수를 못 하게 되니까 준비를 해서 연기자로 다시 데뷔했다. (당시에는) 가수를 하다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그래서 이름도 고나은으로 바꿨다"고 떠올렸다. 강세정은 한때 고나은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나, 2017년을 기점으로 다시 본명인 강세정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난을 겪었던 그는 2007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아현동 마님'에서 이휘향의 딸로 출연하며 배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이후 첫 주연작인 '보석비빔밥'으로는 우수상도 받았다.
강세정은 "'아현동 마님'으로 임성한 작가님과 인연이 돼 '보석비빔밥'에서 첫 주연을 하게 됐다"며 "4남매의 첫째로 생활력 강하고 똑 부러지는 장녀를 연기했다. 첫 주연을 맡아 너무 감사했다. 어린 나이가 아니어서 주인공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열심히 했는데 주연이라는 자리가 엄청 힘든 자리더라.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세정은 또 '아현동 마님'에서 삭발 분장을 했던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극 중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벤트로 삭발 분장을 했고, 이를 본 조영구는 "진짜 열심히 하셨다"고 감탄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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