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北 심야 미사일 도발 규탄…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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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들이 북한의 심야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나섰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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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들이 북한의 심야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25일 오전 통화에서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55분쯤부터 이날 0시쯤까지 동해상으로 SRBM을 총 2발 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3국 대표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들은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게 없음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한미일 3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간다"는 데도의견을 모았다.
한미일 대표들은 북한이 오는 27일 소위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제70주년 행사에 중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한 데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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