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vs 팀K리그 자존심 걸고 한판…'제2의 양현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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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팀 K리그의 맞대결로 한여름 '축구 축제'가 막을 올린다.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T마드리드와 K리그 스타들로 꾸려진 팀 K리그가 맞대결한다.
AT마드리드에 맞서는 팀 K리그는 팬과 지도자가 선택한 22명의 정예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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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뜬 양현준, 올해 셀틱 이적…배준호·설영우 등 '영건' 발끝 주목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팀 K리그의 맞대결로 한여름 '축구 축제'가 막을 올린다.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T마드리드와 K리그 스타들로 꾸려진 팀 K리그가 맞대결한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AT마드리드(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8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의 경기로 이어질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경기다.
AT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의 새 시즌 경쟁 구도를 논할 때 '양강'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위협할 팀으로 늘 첫손에 꼽히는 '전통의 강호'다.
통산 라리가 우승 횟수에서 레알 마드리드(35회), 바르셀로나(27회)에 이어 3위(11회)에 올라 있다.
바르셀로나가 우승, 레알 마드리드가 준우승한 지난 시즌 순위에서도 AT마드리드는 3위에 자리했다.
사령탑으로는 현역 시절 명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아르헨티나 출신 디에고 시메오네(53) 감독이 2011년부터 10년 넘게 장기 집권하고 있다.
2013-2014시즌과 2020-2021시즌에 라리가 우승을 지휘한 시메오네 감독은 팀 K리그와 경기를 통해 3번째 라리가 우승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시작으로, 멕시코, 미국 서부를 차례로 돌며 AT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가 진행된다.
총 27명이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앙투안 그리에즈만, 멤피스 데파이, 로드리고 데파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핵심 자원 대부분이 포함됐다.
AT마드리드에 맞서는 팀 K리그는 팬과 지도자가 선택한 22명의 정예로 꾸려졌다.
먼저 팬 투표에서 포지션별 최다 표를 얻은 11명이 선발됐고, 팀 K리그를 이끄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최원권 코치(대구 감독) 등 코치진이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해 11명을 추가로 선택했다.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주민규(울산)와 나상호(서울·이상 11골), '대구의 왕' 세징야,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전북), 수문장 조현우(울산)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자존심을 걸고 상암벌에 선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비록 친선전이지만 많은 이목이 쏠리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전국구 스타'로 이름을 알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치러진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경기에서는 강원의 공격수 양현준이 토트넘 수비진을 헤집어 놓으며 찬사를 받았다.
자신감을 끌어올린 양현준은 그해 K리그1'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만점 활약을 이어가더니 이달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올해 팀 K리그에서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로 활약한 배준호(대전), 최근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풀백 설영우(울산)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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