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심야 미사일 발사…합참 "의도 등 분석 중"

한류경 기자 2023. 7.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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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심야 시간 미사일 도발을 한 데 대해 의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25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세부 제원과 추가 활동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최근 새벽이나 심야에 미사일 도발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도 등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북한이 오는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행사(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를 앞두고 관련 정치 행사를 준비하는 동향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정치 일정과 관련해 인원과 장비 식별 등 관련 지역에 대해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인원이나 장비의 숫자가 증가했고, 그러한 동향도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어젯밤 11시 55분쯤부터 오늘 0시 사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습니다. 미사일은 각각 40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틀 만입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지난 19일 이후 5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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