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각방 쓸 때 ♥차세찌 탓…딸에겐 아빠 같은 남자와 결혼 안 돼"

소봄이 기자 2023. 7.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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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쉬는 부부'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을 더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의 발표를 지켜보던 김새롬은 한채아를 보며 "저희는 다들 '저 부부 어떻게 해'라며 걱정하고 바라보는데, 한채아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뭔가 배워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내 감정, 힘들고 그래서 각방을 쓰거나 부부싸움 하면 내 탓이 아닌 상대방이나 상황을 탓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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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부부'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한채아가 '쉬는 부부'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을 더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서는 부부들이 두 번째 워크숍을 떠나 달라진 부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의 발표를 지켜보던 김새롬은 한채아를 보며 "저희는 다들 '저 부부 어떻게 해'라며 걱정하고 바라보는데, 한채아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뭔가 배워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채아는 "많이 배워간다. 나도 미루리 부부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고 동의했다. 아내 미루리는 경제적 이유가 아닌 감정적인 이유로 부부관계를 쉬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고, 남편은 앞으로 아내 마음을 더 생각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쉬는 부부' 갈무리)

한채아는 "내 감정, 힘들고 그래서 각방을 쓰거나 부부싸움 하면 내 탓이 아닌 상대방이나 상황을 탓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새롬은 "나도 이런 게 결혼이라면 다시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재혼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또 한채아는 영상을 보던 중 집의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상남자', '가부장적 남자' 스타일의 출연자를 보면서 겪은 일을 전했다.

한채아는 "딸이 나중에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할 거야'라고 하길래 '쓰읍'하며 혼냈다"면서 "옆에 남편 있을 때 '아빠랑 결혼하면 큰일 나. 상남자가 아니고 부드러운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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