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음료보다 카페인 낮은 캡슐커피…소비자원, “캡슐커피머신 제품별 품질 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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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음료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원하는 맛을 쉽게 선택해 마실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캡슐커피머신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제품별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25일 주요 브랜드 캡슐커피머신 10개를 조사한 결과 제품별로 1회 추출량 균일성이 최대 17%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캡슐커피머신 소음은 제품별로 57㏈~64㏈ 수준으로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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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카페 음료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원하는 맛을 쉽게 선택해 마실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캡슐커피머신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제품별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25일 주요 브랜드 캡슐커피머신 10개를 조사한 결과 제품별로 1회 추출량 균일성이 최대 17%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캡슐커피머신은 추출량이 일정해야 균일한 맛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1회(1잔) 추출량의 균일성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메디프레소 등 2개 제품이 4% 이하로 편차가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연속 2회(2잔) 추출할 때 첫 잔과 두 번째 잔 간의 추출량 균일성은 제품별로 최대 21% 차이가 났다. 이 중 5% 이하로 편차가 발생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메디프레소 ▷SCISHARE 등 3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스프레소 1회(1잔) 추출액의 온도 편차는 제품별로 최대 5℃ 차이가 있었다. ▷던킨 ▷이디야 ▷일리 등 3개 제품이 1℃ 이하로 편차가 적은 편에 속했다.
연속 2회(2잔) 추출 시, 첫 잔과 두 번째 잔 추출액 간의 온도 편차는 제품별로 최대 6℃까지 차이가 있었다. 이 중 ▷메디프레소 ▷이디야 등 2개 제품은 온도 편차가 0℃로 거의 없었다.
캡슐커피머신 소음은 제품별로 57㏈~64㏈ 수준으로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 제품이 57dB로 소음이 적은 편이었다.
에스프레소 1잔을 추출하는데 소요되는 소비 전력량은 14~18Wh 수준으로 제품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캡슐커피머신별 안정성은 차이가 없었다. 구조, 감전 보호, 온도상승 등의 안전성 항목은 전 제품이 전기용품 안전기준을 만족해 이상 없었다. 커피캡슐의 유해성분도 전 제품이 안전한 수준이었다.
카페인 함량은 커피캡슐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있지만 일반 카페 음료보다는 절반 이하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이 150㎎이지만 커피캡슐 카페인은 평균 63.8㎎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커피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품질 및 성능, 커피캡슐 호환성 등 제품의 특성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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