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레전드, "좋은 포수 유망주들 기본 착실히 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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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前 SSG 랜더스 감독이 포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시행했다.
현재 KBO에서 주관하는 유스 캠프(Youth Camp) 재능기부에 참가 중인 이만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다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깜짝 놀렀다. 어떻게 요즈음 중학교 3학년생들이 나보다 크단 말인가? 키만 큰 것이 아니라 덩치도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라며, 일단 최근 학생들의 범상치 않은 체격 조건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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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前 SSG 랜더스 감독이 포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시행했다.
현재 KBO에서 주관하는 유스 캠프(Youth Camp) 재능기부에 참가 중인 이만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다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깜짝 놀렀다. 어떻게 요즈음 중학교 3학년생들이 나보다 크단 말인가? 키만 큰 것이 아니라 덩치도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라며, 일단 최근 학생들의 범상치 않은 체격 조건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체격이 좋다는 것은 어느 정도 타고난 자연적인 조건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모인 41명의 포수들은 이만수 감독을 비롯, 김동수/강성우 등 한때 프로야구를 수놓은 레전드 포수들의 지도를 받았다. 김동수 위원은 송구를 하기 위한 자세(기본 풋워크), 강성우 위원은 포구 자세에서 기본 블로킹 자세에 대한 파트를 맡아 본인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고, 이만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캐칭(프레이밍)과 기본 포수자세, 그리고 포수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한 지도를 시행했다.
이 감독은 "특히 강성우 위원은 어린선수들에게 직접 칠판에 글을 써서 이번 훈련 4박 5일 동안 포수가 해야 할 과제에 대해 다 설명했다. 포수 수비의 12가지는 Catching (Framing),, Throwing, Blocking, Home plate Tag play, Bunt Defence, Pop Fly Ball, Pitch out, Home to double play, Short wild pitch, Run Down play, Back up & call play, Not out 등이 있는데, 이를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만수 감독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좋은 포수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는가!"라며 그 자리 자체에 상당히 만족해했다.
이 감독은 또한 "지난 53년 동안 야구하면서 모아든 자료 일부분과 포수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동영상들을 USB에 담아서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이 동영상 자료들은 투/포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PFP(Pitchers Fielding Practice)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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