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주력산업 20개 대기업 참여… ‘산업 인공지능 얼라이언스’ 출범

박수진 기자 2023. 7. 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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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선·철강·기계·전자·에너지 등 10대 주력산업을 주도하는 20개 대기업이 포함된 400여 개 기업이 25일 '산업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장영진 1차관과 현대차,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산업 대표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디지털 전환(DX) 공급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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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상용화 프로젝트 40개 발굴

자동차·조선·철강·기계·전자·에너지 등 10대 주력산업을 주도하는 20개 대기업이 포함된 400여 개 기업이 25일 ‘산업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 연말까지 수요-공급기업이 협업해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40개를 발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장영진 1차관과 현대차,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산업 대표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디지털 전환(DX) 공급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개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밸류체인 전체가 연계·협력해 경쟁력을 높여가도록 하자는 취지로 발족한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대기업 20개 사를 포함해 총 400여 개 기업이 함께한다.

산업 AI 얼라이언스는 2020년 결성돼 현재까지 400여 개 기업·기관들이 활동해 온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AI 기술이 업종을 가로질러 빠르게 접목될 수 있도록 모빌리티(Mobility), 기계류(Machinery), 최적화(Optimization) 등 3개 기술분과와 산업데이터, 법·규제 등 2개 정책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기술분과는 연말까지 수요-공급기업 협업 기반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40개, 정책분과에서는 산업데이터 활용촉진 과제 15개와 법·규제 개선사항 10개 이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미 설계∼중고 판매에 이르는 자동차 전 주기 데이터 연계관리, 스마트십-기자재-해운-항만 간 연계, 전력제품 대기업 DX솔루션과 경험 협력사 이전, 시멘트 공정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AI 기반 공정제어 등 10여 개 과제 협의가 시작됐다.

장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불확실성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산업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별 기업을 넘어 우리 각 업종의 밸류체인 전체 경쟁력이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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