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조에도 벤치 잔류 선택 유력...음바페, PSG와 본격 '기싸움' 시작!

장하준 기자 2023. 7. 2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솔깃한 제안에도 팀에 남는다.

영국 축구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24)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제안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이라 전했다.

음바페는 최근 알 힐랄의 연봉 1조 원에 달하는 1년 계약을 제안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가 본인을 시즌 내내 절대 벤치에 앉힐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킬리안 음바페
▲ PSG의 음바페
▲ 알 힐랄의 제안을 받은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솔깃한 제안에도 팀에 남는다.

영국 축구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24)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제안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이라 전했다.

놀라운 선택이다. 음바페는 최근 알 힐랄의 연봉 1조 원에 달하는 1년 계약을 제안받았다. 선수의 여러 상황을 고려한 제안이었다.

음바페는 최근 PSG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거부했다. 거부한 이유는 ‘로열티 보너스’다. 음바페는 오는 9월 PSG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 시, 1,200억 원 상당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을 포기하고 이적을 선택하기보단, 다가오는 시즌에도 PSG와 함께하는 쪽을 선택했다.

▲ 음바페
▲ PSG와 불화설을 낳고 있는 음바페

이러한 선택은 PSG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 PSG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음바페를 1년 임대한 후, 1억 4,500만 유로(약 2,06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 영입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이 끝난 후, 음바페가 자유 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를 회수할 수 없다. 또한 시즌 도중 보너스를 주는 것도 큰 타격이다.

결국 초강수를 뒀다. 25일 알나스르전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했다. 이적하지 않으면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그 사이 알 힐랄이 이적료 3억 유로(약 4,254억 원)를 들고 접근했다. PSG 입장에선 만족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다. 음바페에게도 솔깃한 제안이다. 연봉 1조 원에 1년 계약이다. 엄청난 액수의 연봉뿐만 아니라 1년 계약이 주는 의미가 크다. 알 힐랄에서 1년을 뛴 뒤, FA가 될 수 있다.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전력 외 자원이 되더라도 PSG를 떠날 생각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가 본인을 시즌 내내 절대 벤치에 앉힐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가 있는 생각이다. 음바페는 최근 몇 년간 PSG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PSG에서만 넣은 골만 무려 212골이다. 위기를 맞이했을 때, 음바페를 부리나케 찾을지도 모른다.

▲ 음바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음바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