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급 선수 中 귀화, 대표팀으로 뛴다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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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파워 포워드 카일 앤더슨이 24일(현지시간) 중국 귀화를 공식 발표하고, 중국 국가 대표팀으로 농구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 축구 선수들이 중국으로 귀화한 적은 여러번 있지만 NBA 농구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4일 중국농구협회 회장인 야오밍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귀화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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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파워 포워드 카일 앤더슨이 24일(현지시간) 중국 귀화를 공식 발표하고, 중국 국가 대표팀으로 농구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 축구 선수들이 중국으로 귀화한 적은 여러번 있지만 NBA 농구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더슨은 지난 6월 27일 상하이를 방문해 귀화를 위한 수속을 밟기 시작했다.
그는 24일 중국농구협회 회장인 야오밍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귀화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중국 남자 농구를 대표해 다음 달 25일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열리는 2023 세계 남자 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그에게 ‘중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중국인인 것. 증조할아버지는 2차대전 당시 중국에서 자메이카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뉴욕 출신으로 올해 29세이며, 파워 포워드로 명성이 높은 NBA 스타급 선수다.
앤더슨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월드컵에서 중국을 대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인사했다.
세계농구협회는 대표팀에 한 명에 한해 귀화선수를 포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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