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캐나다 토론토대·벡터연구소와 AI 협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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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이 한국과 캐나다간 인공지능(AI) 분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 이행에 속도를 냈다.
전성배 원장이 지난 13~14일 캐나다 현지를 방문해 토론토대학(AI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벡터연구소(기술개발 및 연구자 교류)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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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이 한국과 캐나다간 인공지능(AI) 분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 이행에 속도를 냈다. 전성배 원장이 지난 13~14일 캐나다 현지를 방문해 토론토대학(AI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벡터연구소(기술개발 및 연구자 교류)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IITP는 한-캐나다 인공지능분야 글로벌 디지털 인재양성, 국제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자 교류 등 협력 방안 이행을 위해 캐나다 현지시각 기준 13일과 14일에 토론토대학교(토론토대)와 벡터연구소를 각각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IITP와 토론토대, 벡터연구소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22.9월)을 계기로 ‘포괄적 인공지능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13개 기관중 하나다. 당시 캐나다 3개 기관(토론토대, 캐나다 고등연구재단(CIFAR), 벡터연구소)과 한국 9개 기관 및 기업(IITP, ETRI,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 LG, 메가존 클라우드, 네이버, 삼성전자, SK telecom)이 MOU를 맺었다.
특히 IITP와 토론토대 두 기관은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22.9)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 석, 박사 인재들에게 '인공지능+산업 영역 특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AI융합 위탁교육과정(이하 ‘AI융합과정’)을 개설했다. ‘AI융합과정’은 국내 석·박사생 등을 세계 최고 수준의 토론토대 AI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약 6개월)시켜 AI 비전공자들도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AI 융합과 활용역량(AI+X)을 제고할 수 있게 한 것으로, 글로벌 디지털 인재 육성에 주안점을 뒀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AI융합과정 교육생을 모집했고, 서류전형과 수학 및 프로그래밍 시험, 영어 면접 등의 전형을 통해 8월 초까지 최종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한 교육생들은 비자 발급 등 절차를 걸쳐 올해 12월부터 약 6개월간 토론토대 현지에서 교육받는다.
지난 13일 토론토대를 방문한 전성배 원장은 알렉스 미하일리디스(Alex Mihailidis) 대외협력처장)과 마커스 부스만(Markus Bussmann) 기계공학부 학장, 쥴리 오디(Julie Aude) 응용과학부 부학장 등과 AI융합과정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지원, 교육 공간 및 시설 등을도 함께 살폈다.
이어 14일에는 캐나다 AI 연구 및 인재 양성에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해 온 벡터연구소를 방문해 두 기관의 주요 역할 및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인력양성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벡타연구소는 캐나다 정부의 ‘범캐나다 AI전략(‘17.3월)’을 기반으로 토론토 대학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된 비영리 독립법인으로 구글, 엔비디아, 우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고 AI 연구소 중 하나다.
IITP 전성배 원장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AI 분야 외에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및 소통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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