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월말 아닌 8월 ML 복귀 전망..오타니와 선발 맞대결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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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빅리그 복귀전이 당장 이뤄지지는 않게 됐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7월 25일(한국시간)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니콜슨-스미스에 따르면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빅리그 복귀 전에 시뮬레이션 피칭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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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전이 당장 이뤄지지는 않게 됐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7월 25일(한국시간)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니콜슨-스미스에 따르면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빅리그 복귀 전에 시뮬레이션 피칭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7월 내 복귀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22일 트리플A에서 4번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에인절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LAA)의 선발 맞대결이 열릴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을 곧바로 복귀시키지 않고 시간을 두기로 결정한 듯하다. 니콜슨-스미스는 "만약 류현진이 29일 등판한다면 만원 관중 앞에서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17연전(7/29-8/14) 기간 중에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 팀에 더 이득일 수 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난 뒤 40인 로스터에 등록되는 것이 로스터 정리도 쉽다"고 세 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토론토는 29일부터 에인절스(홈 3연전), 볼티모어 오리올스(홈 4연전), 보스턴 레드삭스(원정 3연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원정 4연전), 시카고 컵스(홈 3연전)와 17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29일 실전등판 대신 시뮬레이션 피칭을 갖는다면 볼티모어 혹은 보스턴과 시리즈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복귀를 눈앞에 두고 한 박자를 늦춘 류현진이 과연 언제 어떤 모습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지 주목된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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