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오타니 선발 맞대결 무산, "에인절스 대신 시뮬레이션 게임" 8월 컴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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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1년 만의 맞대결이 무산될 확률이 높아졌다.
앞서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3일 "류현진이 25일 토론토의 LA 다저스 원정 때 팀에 합류한다"며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계획을 세우고자 그를 직접 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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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말을 인용, "류현진이 이번 주말(29~31일) LA 에인절스와 시리즈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류현진의 에인절스전 등판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전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렇게 된다면 7월 내 복귀는 어렵게 된다.
앞서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3일 "류현진이 25일 토론토의 LA 다저스 원정 때 팀에 합류한다"며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계획을 세우고자 그를 직접 보려 한다"고 밝혔다. 재활 등판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로테이션상 에인절스전 등판이 유력했고, 특히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 가능성도 있었다.
지난해 6월 수술대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후 큰 문제 없이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밟았다. 지난 5월 말 불펜 피칭을 시작한 그는 차례대로 라이브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이후 지난 5일 루키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전 등판에 나섰다. 몰라보게 홀쭉해진 몸을 보여주며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등판 때마다 이닝을 끌어올리며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한 류현진은 가장 최근 등판인 22일 트리플A 경기(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 상대)에서도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6.1km까지 나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류현진의 복귀가 다가오자 토론토의 트레이드 계획도 전면 수정됐다. 토론토는 24일 기준 시즌 승률 0.550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3위에 위치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권이기는 하지만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토론토는 당초 6월 말 선발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 매체 CP24는 "류현진이 늦지 않게 복귀한다면 토론토는 공격력 보강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전망했다.
류현진 본인에게도 남은 시즌이 중요하다. 지난 2020년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올해가 끝나면 다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게 된다.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준척급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건강한 복귀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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