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 한국도 미술 거래 '꽁꽁'…상반기 낙찰액 전년比 47%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마이아트옥션에서 거래된 경매 낙찰 총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7.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매 3사 중 지난해 동기 대비 낙찰 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옥션이다.
서울옥션은 올해 상반기 250억5000만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4.14% 하락한 액수다.
반면 마이아트옥션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3.51% 증가한 116억1000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마이아트옥션에서 거래된 경매 낙찰 총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7.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호황을 맞았던 미술시장이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는 해외 미술 경매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상반기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과 전망을 분석한 '2023년 상반기 미술시장 분석보고서'를 25일 발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메이저 경매 3사의 올해 상반기 낙찰 총액은 613억7100만원이다.
경매 3사 중 지난해 동기 대비 낙찰 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옥션이다. 서울옥션은 올해 상반기 250억5000만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4.14% 하락한 액수다.
케이옥션은 올해 상반기 247억1000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9.06% 하락한 액수다.
반면 마이아트옥션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3.51% 증가한 116억1000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낙찰가 10억원 이상의 작품은 총 일곱 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두 점은 고미술, 다섯 점은 각각 유영국 작품 두 점, 야요이 쿠사마 한 점, 김환기와 이우환 작품이 각 1점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총 열한 점이 1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외국 메이저 경매사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티와 소더비, 필립스의 상반기 낙찰 총액은 약 58억1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2% 하락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