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한국인, 마카오 쇼핑몰서 들치기 하다 체포…현지 검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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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한 쇼핑몰에서 들치기를 하다 적발된 30대 한국 남성이 현지 검찰에 넘겨졌다.
마카오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낮 12시쯤 쇼핑몰 내에서 가설 작업 중이던 20대 마카오 여성으로부터 근처에 놔둔 가방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당국은 쇼핑몰 내 감시 시스템을 확인한 후 피의자 동선을 확보해 24일 오후 4시쯤 타이파섬의 또 다른 쇼핑몰 안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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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마카오의 한 쇼핑몰에서 들치기를 하다 적발된 30대 한국 남성이 현지 검찰에 넘겨졌다.
마카오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낮 12시쯤 쇼핑몰 내에서 가설 작업 중이던 20대 마카오 여성으로부터 근처에 놔둔 가방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금과 블루투스 이어폰 등 가방 안에 들어 있던 금품은 대략 5200 파타카(약 83만 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쇼핑몰 내 감시 시스템을 확인한 후 피의자 동선을 확보해 24일 오후 4시쯤 타이파섬의 또 다른 쇼핑몰 안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붙잡힌 34세 한국인 남성 A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그는 훔친 현금 일부는 쇼핑에 썼으며 이어폰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없어 버렸다고 진술했다.
체포 당시 A씨 손에 남아 있던 금액은 훔친 돈의 10분의 1 수준인 500파타카(약 8만 원)에 불과했다고 마카오신문은 전했다.
당국은 A씨를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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