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부터 고진영까지...韓 여자 골프 전설과 현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타이틀 탈환 도전

박연준 2023. 7. 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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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전설과 현재들이 총 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7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올해는 신지애, 김효주, 전인지, 고진영 등 대회 역대 챔피언과 LPGA 투어 2년 차 최혜진,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국내파 박민지, 김수지 등 최정예 한국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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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신지애 등 대회 역대 한국 챔피언 총출동
최나연, JTBC GOLF 스페셜 해설위원 출연
제공ㅣJTBC 골프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국 골프 전설과 현재들이 총 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7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최초엔 에비앙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열리다가 2000년부터 LPGA 투어 대회로 편입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금 규모를 늘리면서 2013년부터 메이저 승격에 성공했다. 이때부터 대회 이름도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바뀌었다.

이 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자는 2010년 챔피언 신지애다. 신지애는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2012년엔 박인비가 우승 바통을 이어받았다. 메이저 대회 승격 후 처음으로 우승한 한국 선수는 2014년 챔피언 김효주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효주는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6년에는 전인지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남녀 메이저를 통틀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이 대회 마지막 한국 선수 우승자는 2019년 고진영이다.

올해는 신지애, 김효주, 전인지, 고진영 등 대회 역대 챔피언과 LPGA 투어 2년 차 최혜진,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국내파 박민지, 김수지 등 최정예 한국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4년 만의 한국 선수 에비앙 챔피언십 타이틀 탈환과 올해 첫 한국 선수 메이저 퀸을 동시에 노린다. 

메이저 우승이 목마른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작년 대회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위를 기록한 김효주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특히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신지애가 13년 만에 다시 에비앙 챔피언십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공ㅣJTBC 골프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헨더슨은 시즌 개막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투어 통산 13승째를 달성했다.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와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메이저 퀸과 세계 1위 탈환을 동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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