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6만원 하던 오이가 14만원…우유 ℓ당 3천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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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밥상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8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보다 비싼 곳은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 한 곳뿐입니다.
배진솔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각 국의 식료품 구매 비용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각국의 주요 식료품 구매 비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101.01달러로 OECD 평균 1.6배였습니다.
한국보다 밥상 물가가 비싼 곳은 스위스 한 곳으로, 151.8달러입니다.
다음으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의 물가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중호우 영향으로 농축산물 피해가 커져 국내 오이 도매가격이 100개당 14만원대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10일 전만 하더라도 6만원대였는데 138% 급등한 겁니다.
시금치와 적상추, 애호박 등도 50% 이상 올랐습니다.
[앵커]
원윳값도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유값이 3천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요?
[기자]
낙농업계는 생산비 상승에 따라 올해 원윳값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최대한 높은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는데, 유업계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흰 우유 1ℓ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800원대, 매일유업의 900㎖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은 2860원입니다.
지난해 기준 원윳값이 49원 올랐을 때 유업체들이 우유 제품가를 10% 올렸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최소인상폭인 69원만 올라도 흰 우유 1리터 가격은 3천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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