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반칙으로 PK 내준 벨호, 콜롬비아에 0-1로 끌려가[콜롬비아전]

강예진 2023. 7. 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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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으로 압도했지만,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콜롬비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가고 있다.

베테랑들을 선발 명단에 대거 포함해 '최정예'로 라인업을 꾸린 벨호는 전반 내내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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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경기력으로 압도했지만,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콜롬비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가고 있다.

베테랑들을 선발 명단에 대거 포함해 ‘최정예’로 라인업을 꾸린 벨호는 전반 내내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첫 슛은 2분에 나왔다. 오른쪽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손화연이 내준 볼을 이금민이 잡아 수비수와 경합했다. 이어 볼을 받은 조소현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슛을 때렸지만 수비수 맞고 나갔다.

전반 7분에는 최유리가 예열했다. 심서연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린 롱볼을 박스 안에서 잡아 슛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콜롬비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9분 손화연이 오른쪽 페널티 박스 정면서 프리킥을 얻었다. 지소연이 키커로 나섰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벨호는 공수 전환이 빨랐다. 볼을 뺏겼을 때 빠른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 템포를 늦췄다. 콜롬비아가 전반 내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였다.

하지만 선제 실점했다.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심서연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콜롬비아 카탈리나 우스메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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