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에 ‘코리안 트리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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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에 '코리안 트리오'가 뜬다.
셀틱은 24일 밤(한국시간)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발표했다.
양현준과 권혁규 모두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양현준은 "새로운 팀원들을 만나고 함께 훈련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오현규에게서 셀틱과 팬들의 좋은 점을 이미 들었다. 어서 그들 앞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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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선배 오현규와 시너지 기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에 ‘코리안 트리오’가 뜬다.
셀틱은 24일 밤(한국시간)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발표했다. 양현준과 권혁규 모두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셀틱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양현준의 전 소속팀 K리그1 강원 FC는 250만 유로(35억4000만 원) 이상이라고 밝혔고, 권혁규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100만 유로(14억2000만 원)가량의 이적료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은 이로써 한국인 선수 3명을 보유하게 됐다. 셀틱은 지난 1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스트라이커 오현규를 영입했다. 셀틱은 과거 기성용(FC 서울)과 차두리 국가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듀오’로 활약한 바 있다. 셀틱은 특히 한국 선수 3명과 더불어 일본 선수 5명을 보유, 아시아 선수만 무려 8명이 뛰게 됐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1부리그 역대 최다 우승 2위(53회), 스코티시컵 최다 우승 1위(41회)를 유지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명문이다.
2021년 프로에 데뷔한 양현준은 측면 공격수로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8득점과 4도움을 작성,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그리고 올 시즌 21경기에서 1득점과 1도움을 남겼다. 양현준은 “새로운 팀원들을 만나고 함께 훈련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오현규에게서 셀틱과 팬들의 좋은 점을 이미 들었다. 어서 그들 앞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는 2019년 데뷔, 부산에서만 뛰며 통산 76경기에 출전해 3득점과 2도움을 올렸다. 또 2021∼2022년 김천 상무 소속으로 병역을 해결했다. 권혁규는 “스코틀랜드 챔피언에 합류하게 된 건 내게 큰 이적”이라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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