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KIA, 우천 취소 15경기 최다…월요일 편성·쓰리피트가 후반기 변수”

윤주성 2023. 7.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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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후반기 첫 경기서 2-5 역전패...7회 2사 만루서 싹쓸이 3루타 허용해 두산 10연승 질주"
"우천 취소 15경기 최다로 부담...월요일 경기·쓰리피트 규정 엄격 적용도 후반기 성적 변수"
"광주FC, 수원과 우중 혈투서 5경기 만에 1-0 승리...전반 43분 두현석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
"AI페퍼스, 광주서 미디어데이 행사 진행...조 트린지 감독, 스마트 배구로 다양한 전술 선보일 것"
[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김여울 광주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김영조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6jvDb7ntiGg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연결해서 스포츠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이하 김여울):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지난 21일 KBO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기아와 두산이 맞붙었는데 2사 만루에서 갈린 승부였지요. 기아는 후반부 첫 경기에서 패배했고 두산은 10연승을 질주했네요?

◆ 김여울: 네. 그렇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야구 많이 보고 싶으셨을 것 같은데 첫 경기는 진행됐지만 남은 경기는 비로 진행되지 못했고요. 두산, 전반기를 9연승으로 마감을 했었는데 "10연승에 성공할까?" 시선이 쏠린 경기 산체스, 알칸타라 두 외국인 선수가 만났고요. 산체스 선수는 첫 경기에 이어서 이번에도 놀라운 변화구 실력을 보여주면서 10개의 탈삼진도 뽑아내기는 했지만, 알칸타라 상대로 기아 타자들도 6개 안타를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2사 만루에서 승패가 갈렸는데요.

사진 출처: 기아 타이거즈


기아는 3회 말 2사 만루에서 이때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요. 반대로 산체스 선수가 내려간 뒤에 최지민 선수가 등판을 했었는데 이때 몸에 맞는 2사 만루 위기가 있었고요. 이때 박준영 선수에게 싹쓸이 3루타 맞으면서 2:5 역전패가 기록됐고 두산은 10연승 질주에 성공을 했습니다.

◇ 윤주성: 기아는 우천 취소가 가장 많다는 점이 후반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월요일 경기 편성과 쓰리피트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요?

◆ 김여울: 네. 지금 기아가 지난주 두 경기를 포함해서 15경기를 비로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전반기 비로 경기가 취소될 때는 어느 정도 기아에게는 반가운 비였는데요. 전반기에 부상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전력이 완벽하게 갖춰진 상태에서 재편성된 경기를 한다는 부분에서 기아에게는 반가운 비였지만 지금은 더 이상 비가 내려서 경기가 취소가 되면 안 될 그런 상황입니다. 너무 많은 경기가 밀렸기 때문에 후반기에 기아는 빠듯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인데요. 올 시즌 지금 77경기 소화를 했는데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키움과 12경기 차까지 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변수가 아시안게임이 이번 9월 말에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리그가 중단되지 않고 아시안게임이 진행됩니다. 기아의 대표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도 소화를 해야 되는 만큼 더 이상 우천으로 취소되는 경기가 없어야 되는 그런 기아의 상황이고요. 또 우천 취소 경기가 늘다 보니까 KBO에서도 대책을 내놨고요. 8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 주말 경기가 비로 취소될 경우에는 월요일 경기가 편성됩니다. 그리고 막판에 기아 경기에서 3피트 논란이 있었는데요. 후반기에는 이 부분 엄격하게 적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타자, 주자가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송구에 영향을 미칠 경우. 수비 방해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 윤주성: 기아는 이번 주 NC와의 원정에 이어서 홈에서 롯데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요?

◆ 김여울: 네. 이번 주도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 전개됩니다. 기아가 7위에 자리를 하고 있고요. NC가 4위인데 3경기 반 차, 그리고 주말에 홈에서 만나게 되는 롯데는 5위 한 경기차입니다. 그리고 기아 뒤에 위치한 팀들을 봐도 키움과 한화가 나란히 한 경기 반 차 또 두 경기차로 촘촘하게 자리를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는 정말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 싸움에 전개가 될 것 같고요. 과연 날씨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그런 변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기아 타이거즈


기아는 또 아무래도 지난주 두 경기 쉬어갔고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있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좀 가장 중요한 숙제가 될 것 같은데요. 타자들은 타석에서 집중력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 발휘해야 될 것 같고요. 선발진들도 로테이션이 조금 밀리면서 컨디션 관리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 투수들의 선수들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 예정했던 대로 순서대로 나가게 됩니다. 파노니 선수가 오늘 선발로 등판해서 신민혁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 윤주성: 광주FC 이야기도 나눠볼까요? 두현석 선수의 결승 골로 5경기 만에 승리를 했네요.

◆ 김여울: 두현석 선수의 시즌 2호 골이었는데요.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두현석 선수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었는데 이번에도 오른발 시원한 슈팅을 날리면서 선제골 기록했고요. 또 골키퍼 김경민 선수의 호수비가 이어지면서 이 경기 1:0 승리 두현석 선수가 결승 골 주인공이 됐습니다. 광주는 지난 6월 24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이후로 한 달 동안 승리가 없었는데 5경기 만에 승리 기록하게 됐고요. 앞서 세 경기가 모두 무승부로 끝이 나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승리가 5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사진 출처: 광주 FC


이번 주는 K리그 일정은 없습니다. 광주 쉬어가게 되는데요. 대신에 다른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K리그 올스타전이라고 할 수 있는 팀 K리그 경기가 있는데 상대가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이 경기를 위해서 팬 투표도 진행됐고요. 감독 추천 선수로 팀 K리그가 구성됐는데 광주에서는 이순민과 티모 선수가 감독 추천 선수로 선정되면서 아틀레티코전에 출격할 예정입니다.

◇ 윤주성: AI페퍼스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조 트린지 감독이 스마트 배구를 하겠다고 언급했다지요?

◆ 김여울: 조 트린지 감독 갑작스럽게 사령탑을 맡게 됐는데요. 아헨 킴 감독이 사임을 하면서 지금 새로 팀을 맡게 됐고 그래서 조 트린지 감독이 미디어데이 행사 때 어떤 방향을 제시할까가 관심사였는데 스마트 배구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팀에게는 익숙해서 쉬운 플레이지만 상대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그런 플레이라는 개념이고요. 앞으로 또 개개인의 면면을 확인해서 빠른 배구, 건강한 배구를 하겠다. "라운드마다 다른 전술을 구사하면서 성적을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박정아 선수도 이날 AI페퍼스 새로운 선수로 자리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박정아 국가대표의 그 무게감, 기대감이 큰데 그래도 배구는 함께 동료들이 하는 운동이고 AI페퍼스가 밑바닥부터 올라가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새로운 전력도 구성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스마트 배구가 적용되느냐가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 윤주성: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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