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청소년, 성인보다 통일 필요성 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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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성인과 비교해 통일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평통은 만13세에서 18세 청소년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통일여론조사 결과 '통일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8.9%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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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성인과 비교해 통일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평통은 만13세에서 18세 청소년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통일여론조사 결과 '통일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8.9%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정도 필요하다'를 선택한 청소년까지 포함해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답변은 모두 53.8%로 집계된 데 비해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답변도 40%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민주평통의 성인 대상 2분기 통일여론조사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73.7%였던 점을 고려하면 통일 필요성에 공감하는 청소년 비율은 성인보다 19.9%p 낮은 수치입니다.
청소년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은 '경계 대상'이 50.4%로 가장 많았고 '적대 대상'과 '별로 상관없는 대상'이라는 응답도 각각 17.1%와 5.6%로 나타난 데 비해 '협력 대상'이나 '지원 대상'이라는 응답은 합쳐서 23%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조사기관 글로벌알앤씨가 보유한 온라인 청소년 패널 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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