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중 외인 11명...男국내진, '웰뱅'만 전원 상위무대 밟았다

권수연 기자 2023. 7.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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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의 3차투어는 외국인들이 껑충 발돋움한 가운데 국내 팀리그 소속 남자 선수들은 다소 주춤했다.

25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오후 1시부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PBA 32강전이 펼쳐진다.

국내 선수들이 대회 총 출전 인원수에 비해 다소 부진한 와중, 웰컴저축은행 소속 선수들은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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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이상대(좌)-김임권,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PBA의 3차투어는 외국인들이 껑충 발돋움한 가운데 국내 팀리그 소속 남자 선수들은 다소 주춤했다. 

25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오후 1시부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PBA 32강전이 펼쳐진다. 

해외 선수들이 대체로 강세다. 일단 '4대천왕' 산체스(에스와이)가 128강의 살얼음판 위를 무사히 건너 마침내 32강까지 발을 디뎠다. 제대로 명예회복을 하려면 최소 8강 안에는 들어야 할 전망이나 예선전의 벽을 한 번 깬 여파는 무시할 수 없다.

이번 32강 대진표를 살펴보면 스페인의 향기가 특히 짙다. 팔라존(휴온스), 산체스, 사파타(블루원리조트),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에 더불어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까지 내로라하는 대진표를 다 정복하고 위로 올라왔다,

튀르키예 선수도 넷이나 된다. 무랏 나시 초클루(하나카드),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 세미 세이기너(휴온스),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까지 착실하게 32강 대진표의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그 외에 에디 레펜스(벨기에, SK렌터카), 응우옌 프엉 린(하이원리조트)까지 합하면 총 11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32명 중 11명이니 대진표 중 1/3이 외국인인 셈이다. 국내 선수들이 대회 총 출전 인원수에 비해 다소 부진한 와중, 웰컴저축은행 소속 선수들은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외인인 비롤 위마즈를 제외하면 국내진인 서현민, 김임권, 이상대 전원이 32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NH농협카드 조재호ⓒMHN스포츠DB

직전시즌 챔프전에서 우승한 블루원리조트는 외인인 사파타를 제외하면 전원이 일찌감치 큐를 내려놓았다. SK렌터카는 강동궁이 충격의 초반 탈락을 면치 못하고 조건휘가 남아있다. NH농협카드는 조재호만이 살아남았고 에스와이도 이영훈이 살아남아 산체스와의 집안 대결을 앞둔 흥미로운 상황이다.

크라운해태는 주장 김재근과 오태준이 남았으며 하나카드는 국내선수인 김병호, 신정주가 다 미끄러졌다. 하이원리조트 역시 국내진(이충복, 임성균)은 전원 탈락했다. 

휴온스는 주장 최성원이 계속해서 첫 판 탈락하며 좀처럼 회복세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김봉철 역시 128강에서 탈락의 쓴 맛을 봤다.

그 외에 32강 무대를 밟은 선수들로는 이창렬, 최원준, 고도영, 정해창, 이종주, 박흥식(A), 장남국, 김인호, 박동준, 황형범 등이 있다. 익숙한 강호들이 탈락을 면치 못한만큼 새로운 PBA 스타 탄생에 눈길이 모인다. 

한편, 남자부 PBA 32강전은 25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 30분, 오후 8시 30분, 오후 11시에 걸쳐 총 4턴 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는 LPBA 8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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