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野 '무속 프레임'에 "盧도 풍수전문가 자문 구해…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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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개입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무속 프레임' 공세를 펴는 데 대해 "풍수지리 전문가 자문 구하는게 노무현 대통령의 세종시 선정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 추진했던 신행정수도 이전 과정에도 풍수지리 전문가들이 참석했던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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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개입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무속 프레임' 공세를 펴는 데 대해 "풍수지리 전문가 자문 구하는게 노무현 대통령의 세종시 선정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 추진했던 신행정수도 이전 과정에도 풍수지리 전문가들이 참석했던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역술인 천공의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천공이 아닌 백 교수가 공관에 다녀간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백 교수는 말이 겸임교수지 관상·풍수 전문가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예언해 유명해진 사람"이라며 "지금이 풍수 전문가가 궁궐터를 정해주던 조선시대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지난해 대통령 관저 이전에 역술인이 개입했다고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더니 가짜뉴스로 드러나자 입장을 바꿨다. 묻지마 의혹도 모자라 묻지마 생트집을 했다가 또 다시 제 발등을 찍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이전 과정에도 풍수지리 전문가들이 참석했단 사실을 거론하며 "2004년발간된 신행정수도 백서에는 85명 자문위원단 명단이 있다. 여기에는 풍수지리 전문가인 이대우 서문풍수조경연구소 대표와 김두규 우석대 교수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행정수도 입지평가 항목에 삶의 터전으로서 자연 조건으로서 배산임수가 들어가 있다. 배산임수, 이것은 풍수지리학의 기본중 기본으로 치는 요소 아닌가"라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신행정수도 추진위원회는 평가 자료집을 작성하면서 배산임수에 대해 후보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전통지리학적 입지 부합성을 평가하도록 한다고 친절하게 명시했다"며 "그 신행정수도 추진 공동위원장이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풍수지리마저 내로남불인가. 내가 하면 전통지리학이고 남이 하면 무속인가"라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하는 일에 얼토당토하지 않는 억지 프레임을 씌우며 가짜뉴스 양산하지 말고 트집잡기 전 제발 공부 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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