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스코틀랜드 최고 명가 셀틱, 마침내 양현준·권혁규 '동시 영입' 소식 알려… '계약 기간 둘 모두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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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최고 명문 셀틱이 마침내 양현준과 권혁규의 동시 영입 소식을 전했다.
셀틱은 "양현준의 영입을 발표한 날, 권혁규의 영입 소식도 알리게 되어 기쁘다. 팀이 한동안 관찰하던 선수다"라고 권혁규를 향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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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 셀틱이 마침내 양현준과 권혁규의 동시 영입 소식을 전했다. 두 선수 모두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양현준은 작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최고의 샛별이었다. 강원 FC에서 날렵한 공격수로 떠올랐고 필드 위에서 보여준 역동적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쿠팡 시리즈에서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여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제 양현준은 원하고 원하던 유러피언리거가 되어 꿈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셀틱은 양현준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흥미로운 선수다. 양현준의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의 세 번째 영입인 양현준이 클럽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본인이 셀틱 이적을 열망하기도 했다"라고 선수를 소개했다.
양현준은 "매우 행복하다. 팀 동료와 함께 훈련하는 게 기대된다. 원하던 이적이다. 셀틱 선수로서 스코틀랜드에 있는 게 마음에 든다. 오현규에게 서포터즈와 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들을 만나는 걸, 그들 앞에서 뛰는 걸 기다리지 못하겠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부산 아이파크 출신의 권혁규 또한 셀틱의 일원이 됐다. 양현준이 최전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라면, 권혁규는 중원에서 중심을 잡는 미드필더다. 셀틱은 "양현준의 영입을 발표한 날, 권혁규의 영입 소식도 알리게 되어 기쁘다. 팀이 한동안 관찰하던 선수다"라고 권혁규를 향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권혁규는 "스코틀랜드 챔피언 클럽에 합류해서, 감독 및 선수들과 함께해 행복하다. 셀틱이 유명한 클럽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한국인 선수도 3명이나 되니 관심도 더 증가할 거다. 함께 뛰는 것도 좋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셀틱은 동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입하는 훌륭한 교두보가 되고 있다. 과거 기성용이나 차두리 등도 셀틱을 거쳐 더 큰물로 나아갔으며, 적잖은 일본 선수들도 셀틱에서 활약했거나 활약 중이다.
이제 한국에선 기존의 오현규를 비롯해 양현준과 권혁규가 셀틱을 위해 뛴다. 세 선수가 빚는 시너지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유럽 진출 초기에 같은 국적 선수들이 함께 있다는 건 심리적으로 커다란 도움이 될 만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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