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7월 객실·카지노 최고실적 전망…"놀랄만한 매출"

서미선 기자 2023. 7. 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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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032350)은 7월 '주 100회 직항 시대'에 진입하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판매 실적이 24일까지 3만5089실로 종전 최고치였던 6월(3만3056실) 판매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25일 밝혔다.

로렌스 티오 드림타워 카지노 수석 부사장은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도시의 카지노 이용객이 늘고 있어 7월 매출에서 깜짝 놀랄 만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제주 드림타워는 이제부터 진짜 랠리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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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객실·카지노 실적 종전 최고치 뛰어넘어
해외직항 확대에 외국인 증가 영향…"리오프닝 수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롯데관광개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7월 '주 100회 직항 시대'에 진입하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판매 실적이 24일까지 3만5089실로 종전 최고치였던 6월(3만3056실) 판매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카지노 이용객은 24일까지 2만1304명을 기록해 6월 같은기간(1만8369명) 대비 2965명 늘었다.

7월 들어 하루 평균 853명이 카지노를 이용한 것을 감안하면 이달 카지노 이용객 수는 2만7000명 수준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객실·카지노 실적 개선은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6월 중순까지 주 60회 수준이던 해외 직항 노선은 같은달 말부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닝보, 선양, 홍콩 등에 이어 이달 26일부터 주 2회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며 주 100회 운항체제로 확대됐다.

8월부터는 중국 베이징과 다롄, 광저우, 난징, 항저우, 시안, 장사, 타이중, 톈진 등 중국 주요 도시 직항노선이 추가되며 주 155회까지 직항 노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해외 직항 노선 확대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매출과 직결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롯데관광개발 제공)

객실 판매 실적 개선은 7월 들어 투숙비율이 64%까지 올라간 외국인 관광객 영향이 적잖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숙 비율은 지난해 7월 12%에서 올 3월 32%, 6월 56%로 절반을 넘기는 등 1년 사이 5배 가까이 늘었다. 외국인 투숙객 중 48%는 카지노 이용객이다.

로렌스 티오 드림타워 카지노 수석 부사장은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도시의 카지노 이용객이 늘고 있어 7월 매출에서 깜짝 놀랄 만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제주 드림타워는 이제부터 진짜 랠리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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