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조사국 "北 미사일 역량 고도화… 요격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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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역량이 고도화돼 요격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CRS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 미사일은 요격이 어렵다"며 "북한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올해 일련의 시험들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고도화했다"고 분석했다.
CRS는 이어 "북한의 ICBM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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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RFA에 따르면 CRS는 최근 '북핵·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를 발표했다. CRS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 미사일은 요격이 어렵다"며 "북한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올해 일련의 시험들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고도화했다"고 분석했다.
CRS는 이어 "북한의 ICBM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역대 최장시간인 74분 동안 비행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당시 북한 미사일 사거리는 최대 1만5000㎞를 넘어 미국 전역이 사거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CRS는 핵개발을 중단·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미국 정부의 외교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비핵화에 나서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RS는 이어 "김 총비서는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의사도 없다"며 "북한은 핵무기를 위한 우라늄 농축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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