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테너 박종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 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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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박종현(30)이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 오른다.
25일 미국 뉴욕의 가극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더 메트) 홈페이지와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종현은 더 메트의 린데만 영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LYADP)의 멤버로 발탁됐다.
더 메트는 미국의 가장 큰 클래식 음악 조직으로, 매년 240회의 오페라 공연을 상연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의 최고의 무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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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테너 박종현(30)이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 오른다.
25일 미국 뉴욕의 가극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더 메트) 홈페이지와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종현은 더 메트의 린데만 영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LYADP)의 멤버로 발탁됐다.
이번 발탁으로 2023∼2024년 시즌에서 '마술 피리'의 퍼스트 가드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티발트 역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더 메트는 미국의 가장 큰 클래식 음악 조직으로, 매년 240회의 오페라 공연을 상연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의 최고의 무대 중 하나다.
1980년부터 오페라 분야 젊은 예술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LYADP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현은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 캐슬린 김, 박혜상, 김우경 등과 함께 더 메트 무대에 서는 한국인 성악가가 됐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수학한 그는 최근 메트 라폰트 콩쿠르 뉴잉글랜드 지역 2위 수상을 비롯해 프리미어 오페라 파운데이션 국제 성악 콩쿠르, 대구 국제 성악 콩쿠르, 난파 전국 음악 콩쿠르, 한국 성악 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았다.
최근 오페라 산 호세의 팔스타프에서 펜턴 역과 메롤라 오페라 프로그램에서 마적의 타미노 역을 맡은 바 있다.
예일대 오페라 단원 시절 예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예일 오페라 갈라에 출연하기도 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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