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정면승부' 추자현·우효광, 시청률·여론도 글쎄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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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2년 전 불거진 불륜설에 입을 열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300회 특집을 맞아 4년 만에 출연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2021년 불거진 불륜설에 대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우효광이 이미 두 차례 불륜설에 휘말렸다는 점과 해당 영상 속 인물이 부부와 친분이 있는 지인이라 할지라도 유부남의 행동으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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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2년 전 불거진 불륜설에 입을 열었다. 이들의 허심탄회한 속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300회 특집을 맞아 4년 만에 출연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2021년 불거진 불륜설에 대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당시 차량에 탑승해 있던 우효광이 한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힌 채 출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한차례 불륜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효광은 "그 당시 서로 오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당신도 나도 고통스러웠다"며 "그때도 복잡한 마음이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일은 없었다. 당신에게 미안했다. 걱정하게 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추자현은 "근데 그 당시에 그 제스처가 잘못됐다. 잘못된 거 인정하지? 그 동작이 잘못된 건 맞다"며 "나는 두려웠다. 사람들이 오해할까 봐. '우효광 가짜였구나' ''동상이몽' 나온 모습 가짜였구나' '우리가 알던 우블리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그렇게 말할수록 당신이 만든 거다. 나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다. (대중한테) 미안해야 된다. 실망시켰으니까"라고 꼬집었다.
이미 일단락된 불륜설 정면돌파를 택한 이들의 모습은 용감하다. 또한 추자현은 직접 우효광의 잘못을 질타하며 대중을 대신해 회초리를 들었다.
다만 이들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다. 우효광이 이미 두 차례 불륜설에 휘말렸다는 점과 해당 영상 속 인물이 부부와 친분이 있는 지인이라 할지라도 유부남의 행동으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추자현의 지적처럼, 우효광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사랑꾼 이미지로 사랑받은 만큼, 사석에서 그의 부적절한 행동이 드러나며 배신감은 두 배가 됐다.
이와 동시에 이들 부부의 불륜 해명 방송이 2주 연속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더해졌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개국공신으로 불리는 이들의 4년만 귀환에 300회 특집이었던 지난 17일 방송분 시청률은 7.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5.2% 보다 2.4%p 상승한 수치다.
당초 300회 특집에서 이들의 출연과 함께 불륜설에 대한 입장을 예고했으나, 정작 본 방송에서는 이들 가족의 근황이 주를 이뤘다. 예고편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해명은 24일 방송된 301회에 방송된 셈이다.
2주에 걸친 대대적인 해명 방송에 시청률은 결국 6.4%로 하락했다. 지난 방송분과 비교했을 때 1.2%p 떨어진 수치다. 이들이 서로의 진심을 고백했음에도, 늘어진 방송 분량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추자현은 이번 방송을 통해 남편 우효광의 잘못을 따끔하게 질책하고, 대중에게 용서를 구했다. 과연 이들 부부가 한때 '워너비'였던 사랑꾼 부부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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