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요타, 中 합작법인 직원 1000명 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사업장 근무 인력 1000명을 감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와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광기도요타'는 최근 직원 1000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2023년 6월 기준 광기도요타 직원 수는 1만9000명으로 해고 인원은 전체의 5%에 해당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요타의 상반기 중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87만9400대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사업장 근무 인력 1000명을 감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와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광기도요타’는 최근 직원 1000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도요타는 이에 대해 “생산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6월 기준 광기도요타 직원 수는 1만9000명으로 해고 인원은 전체의 5%에 해당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요타는 계약 해지된 이들이 새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법에서 정한 경제적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이번 감원 배경에 대해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 둔화로 신차 판매가 부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등으로 일본 브랜드에 대한 반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의 상반기 중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87만9400대에 그쳤다. 중국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으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강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여기에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분야 진출이 늦어 생산라인 개편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커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