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요타, 中 합작법인 직원 1000명 해고

이용성 기자 2023. 7.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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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사업장 근무 인력 1000명을 감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와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광기도요타'는 최근 직원 1000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2023년 6월 기준 광기도요타 직원 수는 1만9000명으로 해고 인원은 전체의 5%에 해당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요타의 상반기 중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87만9400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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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사업장 근무 인력 1000명을 감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로고.

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와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광기도요타’는 최근 직원 1000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도요타는 이에 대해 “생산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6월 기준 광기도요타 직원 수는 1만9000명으로 해고 인원은 전체의 5%에 해당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요타는 계약 해지된 이들이 새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법에서 정한 경제적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이번 감원 배경에 대해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 둔화로 신차 판매가 부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등으로 일본 브랜드에 대한 반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의 상반기 중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87만9400대에 그쳤다. 중국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으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강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여기에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분야 진출이 늦어 생산라인 개편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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