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도 연결됐던 FW, 사우디행 Here We Go→제라드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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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했던 무사 뎀벨레가 알 에티파크로 간다.
2017-18시즌엔 파괴력이 다소 줄긴 했지만,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고 2018-19시즌에 앞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으로 돌아온 뎀벨레는 다시금 화력을 장착했고 리그 21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리옹은 뎀벨레와 재계약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부진으로 인해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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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했던 무사 뎀벨레가 알 에티파크로 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에티파크는 뎀벨레와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 거래는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으며 유럽에서 치러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프랑스 출신의 준척급 스트라이커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잘 잡힌 밸런스와 공에 대한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박스 안에서 영향력을 보인다. 위치 선정도 좋고 하프 스페이스 침투 능력이 뛰어나 뒷공간을 파고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이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성장했지만, 16세였던 2012년 7월,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4-15시즌 컵 대회 포함 15경기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5-16시즌엔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만 43경기에 나서 15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셀틱으로 향했다. 잠재력을 터뜨린 뎀벨레에게 스코틀랜드 무대는 좁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9경기 32골 9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3골을 넣는 등 큰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2017-18시즌엔 파괴력이 다소 줄긴 했지만,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고 2018-19시즌에 앞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2250만 유로(약 319억 원). '조국' 프랑스에 돌아온 뎀벨레는 부담을 덜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이적 첫해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고 다음 시즌에도 리그 16골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0-21시즌 부진에 빠졌다. 전반기 16경기에서 단 한 골을 넣는 데 그치며 입지가 줄어들었고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했고 후반기 임대를 통해 스페인 무대에 도전했다.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뎀벨레는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고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기에 출전 시간은 100분을 간신히 넘겼다.
그러다 2021-22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리옹으로 돌아온 뎀벨레는 다시금 화력을 장착했고 리그 21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과 링크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2022-23시즌 다시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 부상으로 다소 삐거덕거렸고 이 여파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리그 23경기 3골. 리옹은 뎀벨레와 재계약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부진으로 인해 이를 철회했다. 이후 뎀벨레는 자유계약(FA) 형태가 됐고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다. 에버턴, AC 밀란, 크리스탈 팰리스 등 복수의 구단과 링크가 나기도 했지만 사우디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빠르게 합의를 이뤄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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