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신종계 기술자문, 조선전문위원회 의장 선출

배지윤 기자 2023. 7.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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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신종계 기술자문이 '조선전문위원회'(CESS)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CESS는 글로벌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전문위원회로 한국·유럽연합·미국·일본·중국 등 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신 기술자문은 "CESS의 목적은 회원국이 함께 조선업의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소통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의장으로서 글로벌 조선업계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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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선·해운시장 한국 영향력 확대 기대
최근 국제조선전문위원회(CESS)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HD한국조선해양 신종계 기술자문(HD한국조선해양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신종계 기술자문이 '조선전문위원회'(CESS)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CESS는 글로벌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전문위원회로 한국·유럽연합·미국·일본·중국 등 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1994년 출범한 이후 조선업 관련 의제 설정 및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신 기술자문이 취임하게 되면 글로벌 조선·해운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는 3년이다.

신 기술자문은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0여년간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왔다.

'조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엘머 한 상'(Elmer L. Hann Award)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2001년, 2014년, 2019년) 수상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으로 차세대 설계 및 스마트 야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신 기술자문은 "CESS의 목적은 회원국이 함께 조선업의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소통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의장으로서 글로벌 조선업계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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