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 연구소·기업 생산 현장 누빈다

김승준 기자 2023. 7.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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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3 청소년 과학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과학대장정은 과학기술인재 성장을 지원하려고 작년부터 시작한 과학종합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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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창의재단 '2023 청소년 과학대장정' 발대식 개최
2023 청소년 과학대장정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24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3 청소년 과학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과학대장정은 과학기술인재 성장을 지원하려고 작년부터 시작한 과학종합캠프다. 캠프에서는 연구시설과 기업의 생산공정 견학, 과학원리 체험 및 학습, 과학자와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중학생 대상의 국내 과학대장정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대상의 해외 선진 과학기술 연구소, 대학 등을 탐방하는 글로벌 과학대장정도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중학생 105명으로 구성된 국내 과학대장정은 25일부터 28일금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반도체, 인공지능, 로보틱스 3개 팀 35명씩으로 나눠 KT,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 기아·현대자동차,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연구소, 대학, 기업, 국립과학관 등을 방문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고등학생 대상 글로벌 과학대장정은 8월8일 인천공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스위스로 출발한다.

글로벌 대장정은 9.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8월8일부터 4박 6일간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등을 탐방한다. 아울러 글로벌 대장정에는 한인 과학자, 한인 유학생들과의 대화와 강연 행사도 마련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청소년 과학대장정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과학기술의 세계를 더욱 넓게 이해하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지식과 관심을 키우고 잠재력을 발견해 훌륭한 과학기술자로 성장할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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