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본사 두는 투자은행, 설립 후 5년간 2천895억원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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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본사를 두는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대전시는 25일 기업금융 중심 은행 및 대전투자금융 설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가 제시한 가칭 대전투자금융 설립 및 운용계획에 따르면 대전투자금융은 오는 2024년 설립 후 5년간 2천895억원의 자금을 운용한다.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지역발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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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에 본사를 두는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대전시는 25일 기업금융 중심 은행 및 대전투자금융 설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대전시 출자기관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설립을 위해 자본금 500억원을 100% 출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간자금 1천억원은 모펀드 자금으로 조성한다.
시가 제시한 가칭 대전투자금융 설립 및 운용계획에 따르면 대전투자금융은 오는 2024년 설립 후 5년간 2천895억원의 자금을 운용한다.
2030년까지는 운용자금을 5천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직간접 투자로 지역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벤처투자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벤처기업 특화 전문은행' 설립은 2026년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중은행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온라인 기반 금융회사 설립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당국 등과 협의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은행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지역발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같은 공약을 내건 이장우 시장이 민선 8기 대전 시정을 이끌게 되면서 설립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지방은행 설립 특별위원회를 이끌었던 윤창현 의원이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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