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전선 연결작업하던 20대 노동자 감전사

김정훈 기자 2023. 7.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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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 양산의 한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양산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46분쯤 양산의 한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공장에서 전선 연결 작업을 하던 20대 후반의 A씨가 전기에 감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공장에는 동료 3~4명이 있었지만, A씨가 작업하던 공간에는 A씨 혼자 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올해 초 해당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해당 회사는 50인 미만 사업장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장비 착용 등 안전조치 미이행이 확인되면 회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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