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사장, 전주 이전 반대 입장 철회해야”

[KBS 전주]자유주의 전북포럼을 비롯한 전북지역 3개 시민단체는 오늘(25일) 전라북도의회에서 한국투자공사(KIC) 진승호 사장의 전주 이전 반대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진 사장의 발언은 지방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전주시를 '금융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국가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전북을 무시하는 정치적 술수이기에 전북 도민은 경악과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며, 진 사장은 책임 지고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진 사장은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투자공사의 전주 이전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시너지(상승) 효과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중호 기자 (ozoz@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