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인천 동산중 야구부원 대상 부상 방지 교육 실시

문대현 기자 2023. 7.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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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인천 동산중학교에서 야구부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은 트레이너가 없는 전국 30개 중학교와 20개 고등학교 등 총 50개 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O 관계자는 "향후에도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아마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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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석 트레이닝 코치 등 참여
KBO 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 실시 (KBO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인천 동산중학교에서 야구부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은 트레이너가 없는 전국 30개 중학교와 20개 고등학교 등 총 50개 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교육을 후원한다.

첫 번째 사례인 동산중에서의 교육은 총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사로 참여한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 금정섭 원장은 어깨와 팔꿈치 부상의 원인과 관리방법, 관절과 근육의 통증 원인, 손상 후 단계별 관리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휴대용 초음파 의료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무료 검진도 진행했다.

함께 참석한 LG 트윈스의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는 신인 선수들의 주요 부상을 설명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보강 운동에 대해 강의했다. 튜빙과 풀업밴드, 힙밴드, 피지오벨트, 헥스바를 활용한 실습도 병행했다.

아울러 코어, 엉덩이, 허리 회전, 스피드 향상에 대해 집중교육을 실시해 동산중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코치는 "근육을 무조건 키운다고 야구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야구에 적합하고 신체 연령에 맞는 트레이닝을 해야 부상도 예방되고 실전에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KBO는 교육 종료 후 동산중 야구부에 10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 장비를 지급했다.

KBO 관계자는 "향후에도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아마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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