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아데토쿤보, ‘연봉 1조’ 제의에 대한 반응은?

김하영 기자 2023. 7. 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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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와 킬리안 음바페가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왼쪽), 야니스아테토쿤보가 올린 게시글의 음바페가 반응한 모습. 음바페 트위터 갈무리



NBA 스타 선수들에게도 ‘연봉 1조’에 달하는 금액은 놀랄만한 수준이었다.

르브론 제임스(38)와 야니스 아데토쿤보(28·그리스)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축구선수 킬리앙 음바페(24·프랑스)가 사우디 리그의 알 힐랄로부터 제안받은 연봉 6억 파운드(한화 약 9,86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받았다는 소식에 반응을 남겼다.

먼저 반응을 남긴 것은 아데토쿤보였다. 그는 “알 힐랄, 날 데려가도 돼. 나 킬리앙 음바페랑 닮았다”라라면서 음바페의 세리머니인 검지를 치켜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아테토쿤보는 이적 제의가 나온 뒤 침묵을 지켜오던 음바페의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웃다가 눈물이 나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후 르브론도 “리치 폴(친구 겸 에이전트)과 매버릭 카터(친구)가 전화했다면, 난 사우디로 향했다”라는 글과 함께 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는 영상을 게재해 농담 행렬에 동참했다. 이어 데미안 릴라드(포틀랜트 트레일블레저스)와 노리스 콜도 “우리가 종목을 잘못 골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음바페가 알 힐랄로부터 제안받은 연봉은 르브론이 NBA에서 21시즌 동안 받은 연봉인 531M 달러(약 6,794억 원)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이는 23-24시즌 NBA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상위 17명의 합(약 9,734억 원)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다.

한편 음바페는 과거 르브론과 LA 레이커스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 선수 5명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르브론,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라면서 NBA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르브론은 그가 2022-23시즌 도중 크립토 닷컴 아레나를 방문했을 때 반갑게 맞이했으며, 각자의 유니폼도 교환하는 데 이르렀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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