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4개월만에 구미와 다시 만난 프로배구, 관전 포인트는?

권수연 기자 2023. 7. 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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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를 세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여름.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년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녀부가 개최된다"고 25일 전했다.

16-17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17년 3월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이번 컵대회를 통해 프로배구와 재회하게 되었다.

지난 해 컵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항공,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이 A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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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대회 현장,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정규리그를 세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여름. 다시 컵대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년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녀부가 개최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는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홈 연고지로 V-리그와 함께 해왔다. 16-17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17년 3월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이번 컵대회를 통해 프로배구와 재회하게 되었다.

■  남자부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 슈프림 촌부리 초청 참가

대회 참가팀으로는 국내 V-리그 남녀부 14개 팀을 비롯해 해외 클럽팀이 각 한 팀씩 초청되어 총 16개 팀이 우승경쟁을 치른다. 초청팀으로는 남자부에서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에 오른 파나소닉 팬더스와 태국 리그에서 다회 우승 경력을 차지한 슈프림 촌부리가 참가한다. 

지난 해 컵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항공,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이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한국전력,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파나소닉 팬더스가 속해 각각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여자부는 추첨을 통해 조가 배정됐으며 A조에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가 속했다. B조에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슈프림 촌부리가 순위 경쟁을 펼친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연합뉴스
OK금융그룹 송희채, OK금융그룹

■ '친정팀'을 잡아라!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비시즌 FA, 트레이드 등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이 눈에 띈다. 남자부는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KB손해보험으로 건너간 황승빈, 1년만에 우리카드로 돌아온 한성정,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바꿔입은 송희채와 송명근이 있다. 

여자부의 선수변동폭은 확실했다. 우선 지난 시즌 도로공사의 챔프전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정아가 페퍼저축은행으로 건너갔고, 정대영이 GS칼텍스로 돌아갔다. 황민경이 IBK기업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으며 김수지가 '절친'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또한, 남자부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여자부의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이 부임 후 첫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 'Rally for Volley'

이번 대회 슬로건은 '모이다'라는 뜻을 가진 'Rally'와 발리볼의 'Volley'가 합해진 'Rally for Volley'다. 경상북도에서 처음 열리는 컵대회임과 동시에 팬들이 모여 응원하는 설렘 가득한 순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추억을 남길 팬들을 위해 경기장 내에 네컷사진 포토부스가 설치되며 비용은 무료다. 

그 외에도 직관할 때마다 인증도장을 찍어 총 8경기를 직관할 시 800만원 상당의 세라젬 경품에 응모가 가능한 이벤트, 장내 전광판을 통해 룰렛을 돌려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 

KOVO 측은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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