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친강 외교부장 해임될까...中 전인대, 오늘 관료 인사 논의
조성호 기자 2023. 7. 25. 10:44
중국의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상무위원회가 25일 회의를 열고 관리의 임명과 해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친강 외교부장(장관)이 지난달 25일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사결정권을 가진 회의가 열리면서 그의 거취에 변동이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친 부장이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것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한달 간 중국 외교가에서 굵직한 행사들이 진행되는 중에 외교부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간첩설, 불륜설, 구금설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도 친 부장에 대한 질문에 “나는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만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친 부장의 부재가 중국의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도 “중국의 외교활동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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