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좋아서’ “명함을 잘못 줬대요” 잘못 받은 명함으로 배우가 된 봉태규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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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강원도 원주를 찾은 고두심은 오늘의 여행 메이트를 만나기에 앞서 반곡역 폐역에 도착한다. 1941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운행되었던 이 역은 한때 성황을 이룰 정도로 북적이던 기차역으로, 지금은 텅 빈 역사와 끊긴 철로만이 남아있는 곳이다. 철로 쪽으로 향하던 두심은 우산을 쓴 채 걸어오는 누군가를 발견한다. 그 주인공은 오늘의 여행 메이트인 봉태규. 17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옛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봉태규는 “영화사에서 명함을 잘못 주는 바람에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히며 길거리 캐스팅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이에 고두심은 “배우가 될 운명이었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고두심과 봉태규가 찾은 첫 번째 장소는 봉산동 우물마을. 보기만 해도 정겨운 골목들을 걸으며 추억 여행을 떠나본다. 내리는 비를 벗 삼아 치악산 아랫동네로 걸음을 옮긴 두 사람. 이곳에서 강원도 향토음식점을 발견한다.
메뉴는 감자로만 만든 옹심이와 비법 양념장으로 맛을 낸 막국수. 두 사람은 강원도의 맛이 가득한 한상을 받는다. 이곳에서 “아내와 어떻게 만났어?”라는 고두심의 질문에 봉태규는 두 번째 만남에 청혼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고무신 가게.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그려진 고무신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두 사람. “직접 그려보실 수도 있어요”라는 사장님의 말에 고무신 그림 그리기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봉태규는 그림을 그리며 어린 시절 속 고무신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한다.
원주 제일의 행복한 시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도래미시장에는 강원도인의 소울푸드 김치만두를 빚는 김치만두 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고기 없이 오로지 김치와 두부, 당면으로만 맛을 낸 담백하면서 깔끔한 김치만두를 맛본다. 또, 방앗간과 카페가 한 곳에 공존하는 카페를 찾아 강원도의 명물 들깨로 만든 이색적인 음료를 맛보며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고두심과 봉태규가 함께 떠난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65회 원주 편은 오늘(25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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