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양평고속도로, 민주당 정쟁 계속하면 추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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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6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정쟁화시키면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토교통부가 양평고속도로 관련 자료 7년치를 전부 공개한 것에는 "민주당이 계속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니 이길 방법이 없는 것"이라며 "7년치 55개 파일을 다 공개했다. 정말 숨길 게 없으니 다 내놓았지 않겠나.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면 빨리 (사업을) 재개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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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료 공개, 민주 문제 제기 어려울 것"
백재권 교수 풍수지리 논란에 "민주 내로남불"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6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정쟁화시키면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25일 오전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토교통부에서 7년 치 55개 자료를 다 공개했다"며 "민주당에서 내일 자료 요구 문제를 가지고는 더 이상 문제 삼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량이나 환경 문제, 마을이 어떻게 갈라지는지 등등을 다 고려해서 전문가들이 노선을 정한다"며 "거기에 누구 땅이 얼마나 있는지 전혀 알 수도 없고, 고려 대상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선을 제안하는 것도) 문재인 정부 때 다 했던 일"이라며 "민주당이 느닷없이 김건희 일가 땅이 있다, 선산이 있다면서 정쟁화시켜 멀쩡히 가던 고속도로 사업이 다 중단이 된 상태"라고 비판했다.
국토교통부가 양평고속도로 관련 자료 7년치를 전부 공개한 것에는 "민주당이 계속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니 이길 방법이 없는 것"이라며 "7년치 55개 파일을 다 공개했다. 정말 숨길 게 없으니 다 내놓았지 않겠나.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면 빨리 (사업을) 재개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런저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거의 다 가짜뉴스라고 본다. (국토부에서 공개한) 정보는 국민들께서 믿으셔도 된다"며 "민주당에서 의혹이 해소가 되면 이제는 놔주시고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대안 노선안 관련 회의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취임 때부터 최소 16차례 진행됐음에도, 원 장관이 구두 보고만 받았다는 의혹에는 "통상 대안 노선을 정한다든지, 지역 민원을 검토하거나 일정 관리를 하는 일은 실무자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국토부 장관이 타당성 조사 용역 관련 회의에 한 번도 참석한 적도 없고 보고받은 적도 없다"며 "실무자 차원에서 했던 회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 양평고속도로 논란 관련 국정조사를 언급하는 것에는 "민주당 입장에서 대통령 일가를 건드리는 게 호재라고 생각하니 국정조사를 운운하는 것"이라며 "내일 국회 현안 질의에서 의혹들이 해소되면 여야가 정쟁은 이쯤에서 멈추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풍수지리가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겨수가 다녀간 것이 논란이 되자 "(풍수지리도) 참고는 할 수 있다"며 "역대 정권에서 풍수지리에 관심을 안 보인 정권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과 관련해서도 후보지 선정의 근거로 풍수지리를 활용했지 않나"라며 "자문위원이었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도 풍수상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들이 하는 것은 관례고 다른 정부가 하면 무속이라는 프레임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이쯤에서 그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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