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완주가 목표" 2년 전과는 다르다…신인왕 노리는 아기호랑이, 데뷔 시즌 풀타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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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과연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까.
올시즌 윤영철은 14경기 68⅓이닝을 소화했다.
윤영철이 전반기 페이스를 유지한 채 시즌을 완주한다면 130이닝 안팎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인 투수들이 100이닝 안팎을 소화한 채 데뷔 시즌을 마치는 것과 달리 윤영철은 여느 풀타임 선발 투수와 비슷한 로테이션을 돌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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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과연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까.
올시즌 윤영철은 14경기 68⅓이닝을 소화했다. 5승4패, 평균자책점 4.08.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차고 순항 중이다. 6월 중순 일찌감치 휴식 및 재조정 차원의 1군 말소를 경험했고, 후반기 첫 3연전에서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채 후반기 등판을 준비해왔다.
윤영철이 전반기 페이스를 유지한 채 시즌을 완주한다면 130이닝 안팎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인 투수들이 100이닝 안팎을 소화한 채 데뷔 시즌을 마치는 것과 달리 윤영철은 여느 풀타임 선발 투수와 비슷한 로테이션을 돌게 되는 셈이다.
이런 모습은 2년 전 신인왕에 오른 이의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의리는 데뷔 시즌이었던 2021년 윤영철과 마찬가지로 개막시리즈부터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출발했다. 당시 이의리도 전반기 14경기를 던졌고, 이닝 수(71⅔이닝)도 윤영철과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후반기엔 5경기 23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9월 손톱 깨짐 증세와 더그아웃 계단에서 미끄러져 우측 발목 부분 손상을 한 게 원인이었지만, 앞서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이 이닝 수를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당시 이의리는 KIA에서만 시즌을 소화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선발로 2경기(10이닝)를 소화했다. 대표팀 투구까지 더하면 데뷔 시즌에서 100이닝 이상 투구를 한 셈. 페넌트레이스와 달리 이닝, 투구 부담이 큰 단기전까지 시즌 중 경험했기에 체력 소모는 꽤 컸다고 볼 수 있다. 여러 요소들이 이의리의 관리 필요성으로 연결됐고, KIA는 이를 그대로 따라간 바 있다. 윤영철과는 다른 시선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후반기 윤영철의 투구 관리 방안에 대해 "아직 이닝 수 제한을 두고 그런 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윤영철) 특별한 부상이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후반기 로테이션도 끝까지 완주하게 하려고 한다"며 "너무 많은 이닝, 투구 수가 된다면 제한을 하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끝까지 로테이션을 소화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영철은 전반기 로테이션 소화 과정에서 체력적인 부담에 고개를 저은 바 있다. 오히려 "여름철 체력 관리 등은 직접 경험해 보면서 배우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선발로 뛰면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체력적 부담이나 부하에 대한 우려보다, 1군 선배들과 동행하며 경험하고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후반기 행보에도 이런 의향이 반영되는 눈치다.
KIA 입장에선 윤영철이 후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다만 윤영철이 풀타임 선발 역할에 부합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다. '완주'를 목표로 두고 있는 KIA와 윤영철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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