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고, 대통령기볼링 남고 3인조전 ‘시즌 V3’

황선학 기자 2023. 7. 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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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트리오’ 강지후·이재엽·임하일 4천66점 金합작
강지후, 박태연과 이룬 2인조전 우승 포함 대회 2관왕
남고부 2인조전과 3인조전서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오른 강지후.경기일보 DB

 

안양 평촌고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자 고등부 3인조전에서 시즌 3번째 정상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김준식 감독이 이끄는 평촌고는 24일 원주시 볼링파크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3인조전서 ‘1학년생 트리오’ 강지후·이재엽·임하일이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4천66점(평균 225.9점)을 기록, 김선우·신동민·임승민(남양주 퇴계원고·3천980점)과 신지호·백은열·장윤호(양주 덕정고·3천973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평촌고는 이번 시즌 3인조전서 대구광역시장기대회(5월)와 대한볼링협회장기 학생대회(6월)에 이어 3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무서운 신예 강지후는 3번의 3인조전 우승에 모두 참여했다.

이틀전 팀 선배 박태연과 짝을 이뤄 2인조전서 6경기 합계 2천858점(평균 238.2점)으로 김무빈·유영우(성남 분당고·2천766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던 강지후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준식 평촌고 감독은 “이번 3인조전은 종전과 달리 학년별로 팀을 구성해 출전시켰는데 제일 막내인 1학년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2, 3학년 선배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라며 “남은 5인조전과 마스터즈도 잘 치뤄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평촌고는 첫 경기서 이재엽이 278점의 고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합계 708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두 번쨰 경기서는 강지후가 236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707점을 합작한 대전 노은고에 3점차 역전을 내줬다.

3번째 경기서 3명이 고른 활약으로 노은고에 이어 2위를 지켜낸 평촌고는 4번째 경기서 612점에 머물며 위기에 몰렸지만, 5, 6번째 경기서 강지후와 임하일이 분전하며 706점, 715점을 기록해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횡성 라이징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3인조전에서는 양주 덕정고(백예담·김보윤·신다현)가 6경기 합계 3천704점(평균 205.8점)을 마크해 노지민·노지후·김나연이 팀을 이룬 창원 문성고(3천848점)에 144핀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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