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 판교 본사 매각…“1300억원 자산 확보해 임상 투자”

CG인바이츠 기업이미지(CI). /CG인바이츠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경기도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본사 건물 3개 층을 매각했다고 25일 밝혔다. 매각 물건은 CG인바이츠가 보유한 부동산으로 매각가는 약 349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9월 서울 마곡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전 유동성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인 신규 임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중복 부동산을 현금화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미래를 위한 임상 개발에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G인바이츠는 핵심 사업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자산을 매각해 신약 개발과 임상 가속화에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1300억원 규모의 자산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제3자 유상증자 배정으로 ‘뉴레이크인바이츠’로 최대 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증자 대금 58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편 CG인바이츠는 지난 2000년 설립돼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국내 바이오 기업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로 출발해 지난달 최대 주주 변경에 따라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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