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용역업체, 작년 3월 말 "종점부 위치 변경 검토"

이동우 2023. 7. 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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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의 타당성조사를 수행하며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을 제시한 용역업체가 지난해 3월 말 타당성조사를 시작하면서 제출한 보고서에 '종점부 위치 변경 검토'를 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가 공개한 문서를 종합하면 국토부 공문서에 '대안'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대선 전인 지난해 1월 작성된 '서울-양평 고속국도 타당성조사 평가 추진 방안', 즉 타당성조사 지침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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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의 타당성조사를 수행하며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을 제시한 용역업체가 지난해 3월 말 타당성조사를 시작하면서 제출한 보고서에 '종점부 위치 변경 검토'를 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 공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문서에는 이 내용이 누락돼 있었으나, 보고서 내 여러 페이지가 빠진 사실이 지적되자 파일이 다시 업로드됐습니다.

국토부가 공개한 문서를 종합하면 국토부 공문서에 '대안'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대선 전인 지난해 1월 작성된 '서울-양평 고속국도 타당성조사 평가 추진 방안', 즉 타당성조사 지침 문서입니다.

국토부는 타당성조사의 주요 과업으로 '최적의 대안 노선 검토'와 장래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효과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있었던 예비타당성조사에도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타당성조사는 경동엔지니어링과 동해종합기술공사가 맡았습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3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360일간이었습니다.

타당성조사는 지난해 3월 9일 대선 이후 시작됐는데, 선거 기간엔 정치적 중립성에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어 통상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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