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테크놀로지,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사업' 선정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원격·재택 근무 확산에 발맞춰 새로운 신뢰 기반 경계에 대한 보안이 필요함에 따라 제로 트러스트 개념이 적용된 한국형 보안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 대표 기업인 타이거컴퍼니와 함께 참여한다. 수요기관엔 LG유플러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IP 통신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관점에서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을 '네트워크 보안'에 뒀다. 다양한 환경에 보안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 수준의 화이트 해커들이 공격 시나리오로 구성된 검증 모델을 적용, 제로 트러스트 도입 전후 보안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전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형 제로 트러스트(K-제로 트러스트)를 확대함에 따라 통신·금융·공공 등 주요 시설, 인프라, 자산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 3년간 공공기관·대기업 등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구축·운영한 경험과 이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모델을 실증하겠다”며 “독자적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외국 기업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글로벌 모델보다 개선된 K-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